요즘 뉴욕 증시는 뚜렷한 방향성을 확인하기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의 한 마디 한 마디, 지정학적인 움직임 같은 여러 변수에 오락가락하는 흐름인데요, <br /> <br />간밤엔 3대 지수 모두 일제히 조정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다우는 0.7% 하락했고요, <br /> <br />S&P500은 0.84%,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.91% 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건 역시 중동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이 시작한 이란과의 교전이 이어지고 있죠. <br /> <br />미국도 한층 바빠진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최고지도자가 있는 곳을 정확하게 안다면서 무조건 항복을 촉구했는데요, <br /> <br />밴스 부통령 역시 이란의 핵농축을 끝내기 위한 추가 조치를 결단할 수 있다고 압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는 백악관에서 국가안보팀과 회의를 열었는데요, <br /> <br />미국의 직접 개입 여부를 논의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CNN은 트럼프가 미군을 직접 동원해 이란 핵 시설을 공격하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는데요, <br /> <br />시장에는 결코 좋은 소식이 아니었겠죠. <br /> <br />나쁜 소식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악화한 경제 지표가 줄줄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소비부터 휘청였는데요, <br /> <br />5월 소매판매는 한 달 전보다 0.9%나 줄었는데요, <br /> <br />지난 2023년 3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결과입니다. <br /> <br />월가에선 아직 관세 여파가 뚜렷하진 않지만, 소비자들이 더욱 신중해졌다고 평가했는데요, <br /> <br />이 말은 관세 영향이 본격화하면서 소비 둔화가 길게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5월 제조업 생산은 0.1% 늘어나는 데 그쳐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고요, <br /> <br />5월 수입물가는 내림세일 것이란 예상치를 충족하지 못하고, 보합에 머물렀습니다. <br /> <br />하나만 더, <br /> <br />6월 주택시장지수도 나왔는데요, <br /> <br />기준치 50을 한참 밑도는 32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2012년 이후 세 번째로 낮은 수치인데요, <br /> <br />여전히 높은 금리 속에 관세 같은 불확실성까지 길게 이어지니 부동산 시장이 개선되긴 어렵겠죠. <br /> <br />트럼프발 경제 충격이 본격화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간밤 특징주는 엔페이즈 에너지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가 있는 에너지 기업인데요, <br /> <br />주로 가정용 태양광 장치나 전기차 충전소 사업을 진행합니다. <br /> <br />이 회사의 주가가 거의 24%나 폭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? <br /> <br />역시나 발단은 트럼프입니다. <br />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61806423330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